기림비

서울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기림비

Seoul ‘Comfort Women’ Memorial

서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Seoul ‘Comfort Women’ Memorial )

설치 개요

  • 설치 시기 : 2019년 08월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 설치장소 : 남산 회현자락 옛 조선신궁터 부근(서울특별시 중구 회현동1가 100-266,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앞) (네이버 지도)
  • 설치주체 : 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 교육청‧정의기억연대
  • 기증주체 : 김진덕‧정경식 재단(Jin Duck & Kyung Sik Kim Foundation,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된 비영리단체)
  • 제 작 자 : 스티븐와이트(Steven Whyte)

Establishment Background

  • Established on August 14, 2019, the International Memorial Day for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 Location : 100-266, Hoehyeon-dong 1(il)-ga, Jung-gu, Seoul, Republic of Korea in front of Seoul Education Research & Information Institute or former Joseon Shrine location (google map)
  • Established by :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and The Korean Council for Justice and Remembrance for the Issues of Military Sexual Slavery by Japan
  • Donor : Jin Duck & Kyung Sik Kim Foundation, a non-profit organization in California, U.S.
  • Sculptor : Steven Whyte

위 사진은 ‘코리아넷’에서 ‘2019년8월14일’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 서울 남산에 제막(작성자: 김영덕 기자)’을 이용하였으며, ‘공공누리, http://www.kogl.or.kr/index.do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 8월14일은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김학순 할머니(1924~1997)가 1991년 ‘위안부’피해사실을 최초 공개 증언한 날로, 2012년 12월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이 날을 ‘세계 위안부의 날’로 정한 이래 민간에서 다양한 기념활동을 펼쳐왔다.
이 같은 뜻을 이어받아 2017년 12월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통과, 일본군‘위안부’피해자의 명예회복을 위해 8월14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 On August 14, 1991,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victim Kim, Hak-soon (1924~1997) gave the first public testimony on her painful experiences. The Asian Solidarity Conference for Resolution of the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Issue held in December 2012, announced August 14 as the International Memorial Day for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and have since held various commemorative events.
Continuing the legacy and reflecting the Act on Livelihood Stability and Memorial Services, etc. for Sexual Slavery Victims for the Japanese Imperial Army amendment in December 2017, the Republic of Korea Government announced August 14 as the national day for restoration of dignity for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victims.

기림비 장소의 역사성 및 의미

아픈 역사의 현장

서울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비가 세워지는 장소는 일제 강점기 시절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조선신궁터 앞쪽이다. 원래 조선시대 국사당이 있었던 자리였지만 일제가 철거한 후 일본 국가종교시설인 신궁을 세웠던 자리다. 일본은 1919년 7월 일본 내각고시로 조선신사를 서울 남산 중턱에 창립하기로 하고 일본 건국신인 아마테라스 오미카미와 메이지 천황을 주제신으로 한 조선신궁을 1925년 건립했다. 그들의 ‘천황제’ 이데올로기를 주입하여 조선을 정신적‧종교적으로 지배하기 위해 신궁참배를 강요하였다. 일본은 1945년 8월 15일 광복이 되자 그 이튿날부터 신궁 해체작업을 시작하였고 남은 시설을 모두 소각하였다.

서울특별시‧서울특별시 교육청‧정의기억연대는 시민들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좀 더 가까이 접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이 많이 찾는 일상적 공간이자 일제 침탈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적 장소인 이곳에 평화와 인권의 상징물인 기림비를 설치하기로 결정하였다.

이곳은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잘 알려진 일명 ‘삼순이 계단’ 과 서울특별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기림비 주변으로는 안중근 의사기념관, 한양도성 현장유적박물관, 기억의 터 등이 조성되어 있어 일제 침탈의 아픈 역사를 기억할 수 있는 역사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비어 있는 조형성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김진덕‧정경식재단 등 샌프란시스코 교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서울시에 기림비를 기증하였다.
기림비 형태는 손을 맞잡고 있는 한국‧중국‧필리핀 세 소녀를 김학순 할머니가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다. 세 소녀 형상은 그 기억과 고통이 과거에 머물러 있는 게 아니라 할머니의 응시를 통해 현재로 소환되고 있다. 두 현재가 서울 남산 옛 조선신궁터 앞에서 만나고 있는 것이다.
일본군‘위안부’피해 사실을 처음 증언한 김학순 할머니의 시선은 용기의 표상이자 잊지 않겠다는 다짐이며, 세 소녀가 맞잡은 손은 연대를 뜻한다. 소녀들은 맨발에 흙을 딛고 서 있고, 할머니는 자갈밭에 서 있다. 이는 시련의 시간을 지나온 긴 노정을 담고 있다.
동서남북으로 손을 잡고 서 있는 세 소녀 형상 중 한쪽은 자리가 비어 있다. 소녀상과 만나는 이가 이들과 손을 맞잡아야 비로소 완성되는 형상인 것이다. 손을 내밀어 함께 기억하면 역사가 된다.

앉음돌

다섯 개의 앉음돌은 할머니가 태어난 중국 지린성, 돌아와 살았던 평양, 위안부 피해를 당했던 베이징, 도망친 후 살았던 상하이, 해방 후 돌아온 서울, 이렇게 다섯 장소와 거쳐온 시간을 의미합니다. 표면의 거친 정도는 할머니가 겪어야 했던 고난의 정도를 보여줍니다.

History and Meaning of the Location of Seoul “Comfort Women” Memorial

The scene of painful history

Seoul “Comfort Women’ Memorial is established in front of the former location of Joseon Shrine, a site that has a painful history of the Japanese colonization. The site was originally the location of Guksadang Shrine (house for rites during the Joseon Dynasty), which was demolished by Imperial Japan to build Joseon Shrine, a shrine for the Japanese national religion Shinto. In July 1919, Imperial Japan decided to build Joseon Shrine in Namsan Mountain through cabinet examination, and Joseon Shrine dedicated to Japan’s founding deity Amaterasu Omikami and Emperor Meiji was established in 1925. Imperial Japan forced worships to Joseon Shrine to instill its imperialism ideology and to rule Joseon (Korea) both psychologically and religiously. When Korea was liberated on August 15, 1945, Japan started to dismantle the shrine the following day and incinerated all remaining facilities.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Seoul Metropolitan Office of Education, and The Korean Council for Justice and Remembrance for the Issues of Military Sexual Slavery by Japan decided to establish the memorial, a symbol of peace and human rights, on a site that is well visited by citizens and retains the painful history of Japanese aggression and colonization, to let the citizens to learn about the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issue more closely and to remember.

It is located between “Samsoon-i Stairway”, well known from the drama <“My Name is Kim Samsoon”>, and Seoul Education Research & Information Institute. Besides the memorial, Ahn Junggeun Memorial Museum, Seoul City Wall Field Site Museum, and Memorial Site for “Comfort Women” are also located, to serve as an educational space to remember the painful history of Japanese colonization.

Meaning of empty space

Commemorating the 100th anniversary of the March 1 Movement, Jin Duck & Kyung Sik Kim Foundation and citizens of San Francisco have donated the memorial to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The memorial describes Kim, Hak-soon halmoni watching three girls of Korea, China, and Philippines, holding hands together. THe three girls’ figure signifies that the memory and pain do not only linger in the past but also continue to the present by halmoni’s gaze. and them. Two presents meet in front of the former location of Joeon Shrine. The gaze of Kim, Hak-soon halmoni, who first gave the public testimony on the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is a symbl of courage and pledge not to forget, and the three girls’ hands held together signify solidarity. The three girls are standing barefoot on the ground and Kim, Hak-soon halmoni is standing on gravels, showing the long journey through times of suffering. There is an empty space among the three girls, where a visitor could join to hold hands together. Holding hand togeher is the beginning of solidarity.

기림비가 서울시에 기증되기까지

미국 대도시 최초로 한국, 중국, 필리핀 등 13개 커뮤니티가 연합해 2017년 9월 22일, 샌프란시스코 중심부 세인트메리 스퀘어파크에 ‘위안부’ 기림비가 세워졌다. 샌프란시스코시는 기림비를 철거하라는 일본의 거듭된 요구에도 불구하고, 뜻을 굽히지 않고 기림비를 지켜오고 있다.

일본의 지속적인 부정‧왜곡에 대응하여, 1991년 8월 14일 최초로 자신이 ‘위안부’피해를 입은 사실을 알렸던 고 김학순 할머니(1924~1997)는 이렇게 증언했다.

“그동안 말하고 싶어도 용기가 없어 입을 열지 못했습니다. 언젠가는 밝혀져야 할 ‘역사적 사실’이기에 털어놓기로 했습니다. 차라리 속이 후련합니다. 지금도 ‘일장기’만 보면 억울하고, 가슴이 울렁울렁합니다.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요즘도 일본이 위안부를 끌어간 사실이 없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을 때면 억장이 무너집니다.”

“제가 자랑스러울 것 하나 없는 과거사를 들추고 나선 게 돈 몇 푼 더 받기 위해서였겠습니까? 일본에서 국민기금을 모아올 정도로 성의를 보였으면 대충 마무리 지을 만한데 뭘 자꾸 버티느냐는 식의 일본 쪽 시각을 정말 참을 수가 없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일본 정부의 법적 배상금이지 위로금이 아닙니다.”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피해자들의 공개증언을 이끌어냈다.

2017년 9월 샌프란시스코 기림비가 건립된 지 2년 만에 서울에도 자매기림비가 세워지게 되었다. 서울 기림비는 샌프란시스코 기림비와 똑같이 손을 맞잡은 한국, 중국, 필리핀 3명의 소녀와 이들을 바라보는 김학순 할머니의 모습을 형상화했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세 명의 소녀상 옆 한 켠을 비워 누구나 이들과 손을 맞잡아 채움으로써 완성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또한, 시민들이 일본군‘위안부’피해문제를 더 가깝게 느끼고 기억할 수 있도록 기단 없이 땅을 딛도록 제작해 시민 눈높이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서울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비는 약1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2019.8.14.기림의 날 제막식을 통해, 최종 설치되었다.

Until the Memorial was donated to Seoul

On September 22, 2017, “Comfort women” memorial statue was installed in St. Mary square, the heart of San Francisco, for the 1st time among big cities in the US in coalition of 13 communities including Korea, China, the Philippines and so on. In spite of repeated demands from Japan of withdrawing the statue, San Francisco has committed to keep the statue.

Kim Hak-soon halmoni(1924~1997), first “comfort woman” victim who gave public testimony on August 14, 1991 in response to constant denial and distortion of Japan, said that :

“Although I wanted to speak, I couldn’t speak out the truth because I didn’t have courage for a long time, but I decided to speak out the ‘historical truth’ that would have to be revealed someday. I rather feel so released. Even now I feel palpitating by just looking at the Japanese flag. I feel heartbroken whenever Japan says that they never coercively taken ”comfort women“ on either television or news.”

“Do you think that I came forward with disgraceful past for some money? I couldn’t endure Japan’s view that victims should conclude the issue because Japan showed its sincerity of establishing Asian Women’s Fund. What I want is legal reparation not compensation money.”

Kim Hak-soon halmoni’s testimony encouraged victims’ public testimonies in Asia Pacific region.

2 years after San Francisco memorial was installed in September 2017, sister memorial statue was set in Seoul. It is similar with San Francisco memorial that Kim Hak-soon halmoni is looking at three girls of Korea, China and the Philippines, but it also is differentiated that Seoul memorial could be completed by visitors as it has a space for visitors allowing them hold hands with them.

It also is installed on the ground level without bottom structure in order to visitors could feel the issue of Japanese military “comfort women” more closely and remember the issue.

Seoul “comfort women” memorial was finally installed at the unveiling on August 14, 2019, after about a year of production.

서울 일본군‘위안부’피해자 기림비와 함께하는 방법(사진촬영 방법)

How to take a photo with Seoul ‘Comfort Women’ Memorial

1) 한 명일 경우 With 1 person

1) 두 명일 경우 With 2 person

1) 세 명 이상일 경우 With 3 or more per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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